간밤 국제시장에서 금과 은 가격이 상승해 화제다.
21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369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94% 상승했다.
금값은 약 2주 만에 재차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이와 더불어 장중 금값은 2,370달러를 터치하며 6월 7일 이래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간밤 COMEX에서 은 가격도 장중 온스당 31.115달러까지 올라 4% 이상의 큰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안전자산의 가격 상승은 미국이 발표한 일련의 경제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경기 둔화 시그널이 나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골드만삭스는 11월 미 대선이 인플레이션 폭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이를 감안하면 리스크 회피 자산인 금 투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 근거로는 신흥시장 중앙은행과 아시아 가정의 온건한 수요로 금값이 연말이면 온스당 2,700달러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대선 후 이란 석유 제재가 강화되면 금값은 현재 수준에서 15%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미국 정부의 채무 상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금값을 약 15% 올릴 것이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임기가 2026년 5월 끝나는 가운데 새로운 정부가 연준의 입장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시장 우려도 금값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같은 국제 금과 은 가격 상승은 중국 국내 금과 은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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