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국 실리콘 웨이퍼 업계의 구조조정 작업이 대거 시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일 열린 중국 국가에너지국의 정책 언론브리핑에서는 태양광 산업에 대한 더 많은 모니터링을 통해 전반적인 산업사슬의 운영 현황을 주시하고 공급 과잉 문제가 불거진 부분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설 방침이라 설명했다.
이 발언을 놓고 시장에서는 공급 과잉 문제가 가장 부각되는 실리콘 웨이퍼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을 거론했다.
특히 현재 중국 태양광 산업 내에서도 실리콘 웨이퍼 산업의 공급 과잉 문제가 다소 심각한 상태라는 의견이 나왔다. 긴 시간 실리콘 웨이퍼 가격은 공급 과잉 우려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기에 기업들의 수익성 역시 심각한 위협을 받는 중으로 알려졌다.
가령 증시에 상장한 여러 태양광 산업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대부분 손실을 기록하는 수준에 이르러,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반면 태양광발전 설비 수요는 꾸준히 느는 추세가 나오고 있기에 이번 구조조정을 거친 이후에는 생존한 기업들이 한차례 폭발적인 성장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실리콘 웨이퍼 업계의 공급 과잉 우려가 가장 크지만 태양광 배터리, 모듈 등 산업 역시 각기 다른 수준의 ‘공급 광이 문제’를 겪고 있기에 태양광 산업사슬 전반에 걸쳐 한차례 구조조정 출현 가능성도 주시해야 할 부분이라 밝혔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 실리콘 웨이퍼 업계의 구조조정 바람이 일며 태양광 산업 전반에 걸쳐 공급 과잉 문제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태양광 업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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