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확산에 上海 0.54% 하락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1.05p(0.54%) 내린 3864.28p, 선전성분지수는 96.60p(0.72%) 하락한 13287.97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했다.

중동 정세가 한층 더 격화되면서 국제유가 강세 전망에 힘이 실렸다. 예멘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지역 주요 거점 도시를 장악하면서 홍해 루트를 통한 원유 수송에 제약이 걸렸고 이로 인한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 공급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미국과 이란도 소통 없이 교전을 이어가는 상황이며 일러야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에 향방이 결정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어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유가 상승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다.

또한 금일 밤(미국 현지시각 15일)부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리는데,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가능성을 최대 90%까지 예측하는 상황이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세 속 미국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 이상, 경유 가격이 갤런당 6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면서 물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이 시장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비록 중국 정부가 ‘독자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강조했다고는 하나,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라 부양책 강도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에 불안 심리를 더했다.

추가로 금일 발표된 8월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액 등 경제 지표가 부진했던 점도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금일 기관성 자금은 257.86억 위안이 순매도했고, 전자제품, 전자부품, 2차 전지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640억 위안, 8,487억 위안을 기록하며 크게 줄었다.

금일 증시에서는 풍력, 전자화학품, 반도체, 희소금속, 석탄, 전자부품, 2차 전지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농업, 소매, 숙박·요식업, 관광·소매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중국 정부가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 기간 전자정보 제조업 육성 전략을 공개하면서 반도체, 전자부품 등 업종이 상승했다.

인허증권은 “단기적으로 시장은 혼조 및 양극화 장세를 이어갈 수 있으나 시장 일각의 우려는 이미 밸류에이션에 선반영이 된 상태”라며 “장내 리스크 선호도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대외 불안 요인 해소와 국내 정책 기대감 개선, 거래대금의 추세적 확장 등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6.767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4%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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