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LPR 동결에 上海 0.04% 하락

20일 오전 9시 52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1.08p(0.04%) 내린 3016.97p, 선전성분지수는 57.49p(0.62%) 하락한 9161.58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6월 대출우대금리(LPR) 동결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6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발표된 가운데 1년물 LPR이 3.45%, 5년물 LPR이 3.95%로 동결되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을 조성했다.

지난 5월 금융 지표가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 속 추가 유동성 공급 필요성이 제기되었기에 6월 LPR 동결 소식은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특히 추가 부양책 기대 심리가 약화되며 ‘실망 매물’이 출회됐고 ‘삼중전회(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까지 추가 부양책 발표가 다소 미온적일 것이란 우려도 조성됐다.

이에 장초반 증시에서는 기술, 관광·숙박,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설비, 금융, 소비재, 서비스업, 인프라, 원자재·산업재 등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반도체 자립 기대감과 귀금속·비철금속 가격 진정 가능성 등이 반영되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 규제가 나날이 가중되며 반도체 자립 외에는 활로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중국 정부도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 3기 운용을 전격 시작하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지난주 이래 꾸준한 주가 하락을 기록했던 점 역시 장 초반 반도체 업종 강세 요인이 되고 있다.

헬스케어, 자원 업종 역시 저가매수세 유입이 돋보였는데, 이중 헬스케어 업종은 다이어트약을 필두로 개별 의약품이나 치료법 테마가 강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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