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에 대한 미국 우방국의 새로운 제재 실시가 우려되고 있다.
19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미국의 한 고위 관료가 일본과 네덜란드를 방문해 중국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제재를 가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관료가 요청한 새로운 제재 조치에는 중국이 제조하는 인공지능(AI)에 필요한 첨단 메모리 반도체 생산력에 대한 제한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미국의 진영 간 갈등 조장, 심지어는 이를 경상무역 과학기술 분야로 확대해 타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압박하도록 협박하는 행위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이러한 행위의 실질은 자국의 패권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의 정당한 발전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며, 인위적으로 전 세계 산업과 공급사슬의 안정을 교란하는 행위는 전 세계 반도체 산업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해 최종적으로 스스로 제 발등을 찍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국이 시시비비를 명확히 가려 협박을 배척하고 함께 공평하게 개방된 국제 경상무역 질서를 보호하며 스스로의 장기적인 이익을 보호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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