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 영국의 중국 기업 제재에 반대 입장 표명 

중국 상무부가 영국의 중국 기업 제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9일 둥팡차이푸왕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국 외무부는 러시아와 관련한 새로운 제재 조치를 발표했으며, 이중에는 5개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상무부는 “중국은 러시아를 이유로 한 영국의 5개 중국 기업 제재 조치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무부는 영국이 중국과의 교섭, 중국과 영국의 경상무역 관계의 양호한 발전 추세를 고려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행동은 양국 경상무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영국의 행동은 국제법 근거와 국제연합(UN) 권한 부여가 없는 일방적인 제재로, 전형적인 ‘확대적용’ 행위라고 비판하며, 중국은 영국이 중국과 영국 경상무역 협력의 대국에서 출발해 즉시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고 무조건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결연히 보호할 것이라고 상무부는 강조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