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투자사의 투자 자금이 증시 투자를 재개하면서 증시 회복 기대감에 힘이 실리고 있다.
19일 취안상중국에 따르면 18일 중국 국영 투자사 중국궈신홀딩스 산하 자회사 궈신투자는 광파펀드, 난팡펀드, 징순창청펀드 등 펀드 업계가 출시한 ‘홍콩 증시 국영기업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국영 투자사가 홍콩 증시 내 국영기업 테마에 대해 투자에 나서는 것으로 국영자본이 홍콩증시 내 국영기업의 주가 안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홍콩 증시 상장 국영기업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되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중국 본토, 홍콩 증시의 연계성 강화 조치가 시행되는 과정에서 국영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국영자본의 자본시장 유입이 재개되면서 증시 회복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해에도 중국귀신홀딩스는 증시 안정화를 목적으로 한 본토 증시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영투자사의 자금인 만큼 투자 기간이 길고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시 부양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국궈신홀딩스의 증시 투자 이후에도 더 많은 국영 투자사의 자본이 증시에 유입되며 증시 상승에 큰 기여를 했기에 이번 중국궈신홀딩스의 홍콩 증시 투자 소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국영자본의 증시 투자 재개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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