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전회 임박, 통일대시장 등 의제 논의될 듯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인민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추가 부양책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기됐다.

19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매해 7월 초중순 경 ‘삼중전회’가 개최되는데, ‘삼중전회’는 상반기 경제 정책과 상황 파악 및 추가 부양책을 논의한다. 특히 상반기 시행한 추가 부양책의 성과가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하반기 추가 부양책에 대한 논의 역시 ‘삼중전회’에서 집중 논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중 시장에서는 지난 6월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개혁심화위원회 회의와 정부 주요 회의에서 제시된 것처럼 국가 주요 육성 전략에 대해 정책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 중에서도 ‘통일대시장’, ‘도시·농촌 융합 전략’, ‘소득 분배’ 등 사회보장 측면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 관련 부양책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그간 많은 부동산 시장 부양책이 시행됐음에도 성과가 기대보다 더디게 나오고 있어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한 더 많은 조치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상하이시의 고강도 시장 부양책, 정저우시의 토지 사용권 관련 추가 혜택 등 지역 특화 정책도 재조명되며 중앙정부 차원의 부양책에 녹아딜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 무역 등 산업 관련 추가 조치도 주시해야 할 부분이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해외 진출이나 헬스케어 산업 등 다양한 분야 관련 추가 지원 제도가 시행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금융 관련 조치가 공개되며 ‘화룡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통화, 재정정책의 시행 현황을 주시하고 경제, 사회의 성장을 지원하도록 더 많은 금융 지원 조치가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삼중전회’를 놓고 경제, 사회의 성장세 회복을 위한 더 많은 조치가 논의될 것으로 보여, ‘삼중전회’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 역시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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