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증시 안정화를 위해 본격적인 시장 개입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는 시장의 의견이 나왔다.
19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18일 저녁 중국 증감회의 기고문이 공개되면서 시장의 화두가 된 상황이다. 증감회는 앞으로 증시의 안정화를 위해 관리감독 기조를 대폭 상향하고 투자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며 기업공개(IPO), 지분 매각, 상장 폐지, 중개기관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등 조치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또한 중·장기 투자 자금의 증시 유입을 이끌어 국가 전략을 적극 수행하고 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 강조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증감회가 본격적인 증시 개입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라 분석했다.
우선 증감회는 시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해 증시 내 위법,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신뢰감을 회복하는데 주력하겠다 강조했다.
또한 증시, 채권 시장 내 리스크가 출현할 경우 증감회가 즉각적인 사태 파악과 시장 진정을 위한 조치에 나서겠다 밝힌 점 역시 리스크 출현을 대비하기 위해 시장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정책 입장을 피력한 것이란 평가도 제기됐다.
추가로 증시가 지나치게 큰 변동성을 나타내는 경우에도 증감회 개입 가능성도 제기하면서 증시를 향한 보다 적극적인 시장 개입 가능성을 제기한 상황이다.
따라서 앞으로 증시, 채권시장 내 증감회의 시장 모니터링 조치가 크게 강화되며 시장이 한층 더 진정된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시장 안정화 기대감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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