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0.22p(0.34%) 내린 3020.03p, 선전성분지수는 79.42p(0.85%) 하락한 9239.0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태양광, 반도체 등 정책 테마 위주의 차익실현 압력이 가중되며 하락했다.
태양광 업계 구조조정 가능성, 반도체 업계 국산화 전환 등 정책 테마 위주의 차익실현 압력이 형성됐고, 시장의 관심이 ‘차량사물통신(V2X)’ 분야로 옮겨가며 강한 순환매 움직임이 조성돼 오전장 증시의 하락을 주도했다.
전력망 투자 기대감에 상승한 전력 업계나 미국, 유럽연합(EU)의 추가 관세 부과에 따른 여파로 자동차, 2차 전지 등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정부의 시장 관리감독 정책 강화 기조가 공개된 점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당국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과 금융사의 책임 소지를 강화하겠다 밝히면서 정부 규제 우려도 조성됐다.
이 밖에도 금융, 서비스업, 헬스케어, 가전제품, 운수, 원자재·산업재, 부동산 등 업종도 하락했다.
반면 ‘V2X 테마’가 대표적인 정책 수혜 업종으로 부상했다. 중앙 및 지방정부 차원의 대규모 정책 지원 기대감이 조성됐고 귀금속, 비철금속, 인프라, 주류, 에너지 등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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