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수 A주 상장사가 반기배당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6월 18일 기준 2024년 반기배당 방안을 발표한 상장사 수는 이미 92개에 달했다.
또 다른 통계에 의하면 226개 기업이 2024년 반기배당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두 통계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올해 반기배당에 나설 기업의 수는 318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반기배당을 실시한 상장사 수가 각각 128개, 174개, 186개, 138개, 194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반기배당에 나서는 기업 수가 예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반기배당을 계획 중인 상장사 중 100개 이상의 기업이 국유기업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은행, 증권사 등이 반기배당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도 이를 증명해 준다.
시장 전문가는 “올해 들어 관리감독층이 여러 배당 정책 지도를 통해 상장사 배당의 적극성과 자발성을 강조했다”며 “현재 상황을 보자면 반기배당을 진행하는 상장사 수와 배당금 총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