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외국인 위안화 채권 투자 급증, 본격 회귀할 수도 

5월 외국인 위안화 채권 투자액이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난 가운데 외국인 투자 자금의 위안화 자산 투자가 본격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17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5월 외국인 자금의 위안화 채권 순매입액은 320억 달러로 전월 대비 86%나 늘었고, 역대 최대치에 바짝 근접했다고 밝혔다.

왕춘잉(王春英) 중국 외환관리국 부국장은 “5월 기업, 개인의 크로스보더 수입, 지출 모두가 안정적인 증가세를 나타냈고 외국계 자금의 국내 유입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면서 “현재 시장의 상황에 대해 꾸준히 주시 중이며 환시장 분위기 역시 별다른 이상 현상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라 말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5월 외국인 위안화 채권 투자액 급증 배경을 놓고 본격적인 투자 회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현재 중국 채권 시장의 경우 부동산 개발사의 디폴트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됐고 자금 환경도 대폭 완화되면서 위안화 채권은 강한 투자 기회를 나타내는 상황이라 평가했다.

또한 위안화 채권을 시작으로 부동산, 증시로 투자를 대거 확대할 수 있어, 위안화 자산을 향한 외국계 자금의 투자 확대 기대감은 큰 상황이기에 증시, 부동산, 채권 등 전방위적인 시장 내 외국인 자금 유입 규모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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