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공경제 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탄소섬유 시장도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16일부터 20일까지 랑방시에서 2024년 중국·랑방 국제 경제무역 상담회가 개최된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샤오펑후이톈의 뤼항저 X2가 베이징 다싱국제공항 임공경제구에서 첫 비행을 완수했다.
이는 비행 자동차를 포함한 유인 저공비행기가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내에서 처음으로 비행한 것이다.
샤오펑후이톈의 뤼항저 X2의 기체는 탄소섬유로 제조됐고, 안전성과 경량성을 겸비하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2023년 이래로 저공경제와 관련한 호재성 정책이 다수 발표됐다.
현재 전국 26개 성 정부의 공작보고서에는 저공경제 발전이 언급됐고, 선전, 주하이, 허페이, 우후, 쑤저우 등 도시는 관련 실시방안을 이미 제정했다.
이에 따라 저공경제 산업의 발전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은 저공경제가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탄소섬유 복합재 시장도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는 저공경제의 중요한 매개체 중 하나로 주류 설계 방안에는 모두 탄소섬유가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선두 eVTOL 제조업체가 모두 기체 구조 설계에서 탄소섬유 복합재를 채택하고 있어 향후 탄소섬유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관은 향후 저공경제가 1조 위안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며, 탄소섬유 산업 역시 덩달아 시장 성장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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