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 주택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지난 3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16일 한 매체는 부동산 중개 기관의 발언을 인용해 16일 하루 동안 주택 거래 건수가 1,184채로 지난 3년래 일일 주택 거래량 신고점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당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던 5월 부동산 가격 지수에서도 상하이시의 주택 가격이 소폭 하락하긴 했으나 1선 도시 내에서도 변동성이 가장 적었는데, 실제로 부동산 시장 업황 회복 기대감이 가장 큰 지역으로 분류된다.
또한 지난 5월 27일 상하이시 정부가 부동산 시장 부양책을 공개한 이후 5월 27일부터 6월 14일까지 일평균 주택 거래 건수는 818.3채에 달하며 부양책 발표 전 대비 40%가량 증가한 상태이다.
이에 많은 부동산 시장 관계자들은 상하이시 부동산 시장을 필두로 1선 도시 부동산 시장이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정부 차원의 부동산 시장 부양책이 지속적으로 공개되며 주택 구매 수요를 자극하고 있어 주택 구매 선호도가 높은 상하이시와 같은 1선 도시에서 우선적인 시장 부양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 평가했다.
따라서 1선 도시 위주의 부동산 시장 부양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에 6월 1선 도시 부동산 시장 업황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후 1선 도시와 ‘지역 융합 발전’ 등 여러 관계로 엮인 2선, 3선 도시 부동산 시장도 강한 회복세가 나올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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