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상품 규모 확대 시도 중, 리츠 시장 활성화 기대 

중국 리츠(REITs, 부동산 리츠 펀드) 시장에서 한차례 지분 추가 발행 가능성이 불거져 화제다.

18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지난 2023년 6월 16일 4건의 공모펀드 인프라 리츠 상품이 증시에 상장한 가운데, 당시 해당 상품들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 속 안정적으로 고정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대량의 투자 자금이 유입된 바 있다.

단 일부 리츠 상품의 경우 단기간 내 지나친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에 가격이 크게 내린 바 있으나 리츠 상품들은 대체로 가격대가 안정세를 나타내며 보험 업계를 주축으로 한 중·장기 투자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최근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리츠를 발행한 공모펀드는 리츠 상품의 규모 확대를 위한 추가 지분 발행 계획을 가진 상태로 알려졌다.

시장에서 리츠가 안정적인 투자 상품으로 인식되며 중·장기 투자 자금이 유입되는 상황이기에 리츠 추가 발행의 부담이 적고, 실제 인프라 운영사 역시 리츠 상품 발행을 통해 조기에 투자금을 회수해 다른 분야에 투자할 수 있어 투자자, 운영사 모두에서 도움이 되는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인프라 자산의 리츠화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 보완에 나섰던 만큼 앞으로 리츠 상품의 규모 확대를 위한 더 많은 시도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앞서 CICC가 발행한 한 리츠 상품의 경우 전국 15개 물류 센터를 주된 기반 자산으로 하는데, 물류 호경기 기대감 속 리츠 발행 규모를 확대해 약 18억 위안을 추가 모집하는데 성공한 사례가 있다.

따라서 앞으로 중국 리츠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추가 발행 시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상품의 출시 속도도 빨라져 리츠 시장의 규모는 한층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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