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68p(0.15%) 내린 3042.37p, 선전성분지수는 7.97p(0.08%) 상승한 9402.58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산업주 분투에도 불구 차익실현 압력이 공존하면서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경제 형세 파악을 위한 전문가, 기업가 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추가 부양책이 제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경기 순환주, 산업주 등이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산 신에너지 자동차의 과잉 생산 문제를 지목하면서 추가 규제 우려가 불거졌으나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상무부 등이 적극 반박하며 추가 지원 조치를 언급해 2차 전지, 리튬 등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사슬이 강세였다.
반면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도 공존했다.
귀금속, 전력, 가스 등 단기 상승폭이 컸던 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많았고 증시에 하방 압력을 형성했다.
업종별로는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관광·숙박, 원자재·산업재, 부동산, 기술, 반도체, 인프라, 공정 기기, 서비스업, 소비재 등이 상승한 반면 보험, 자동차, 전력, 정유, 귀금속 등 업종은 하락했다.
정책 수혜 기대감이 큰 2차 전지, 리튬, 자동차 부품 등의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사슬은 강세였다. 단 직접적인 규제 가능성이 큰 자동차 업종은 조정을 받았다.
또한 본격적인 경기 부양책 시행 기대감 조성에 원자재·산업재, 설비, 제조업 등 업종이 상승했으며 부동산이나 기술, 반도체 등 정책 수혜주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가격 고점 우려로 정유, 금 등의 자원, 귀금속 업종에서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오전장 외국인 자금은 약 13억 위안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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