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상하이와 선전 지수 등락 엇갈려…上海 0.55% 하락

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6.74p(0.55%) 하락한 3015.89p, 선전성분지수는 29p(0.31%) 상승한 9281.25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주요 지수인 상하와 선전 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

상하이 지수의 경우 좁은 변동폭을 보이며 하락세를 유지했고, 선전 지수는 오장장 중 상승 전환에 성공한 후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발표된 5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를 보면 산업생산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지만 전월치인 6.7%와 시장 예상치인 6.2%를 하회했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하며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

이외에도 5월 1선 도시 신축 주택 판매가가 전월 대비 0.7% 하락하면서 전월 대비 가격 하락폭이 0.1%p 확대됐다. 이처럼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시장 침체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졌고, 이 역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금일 장에서는 약 137.8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전력, 은행, 소프트웨어 개발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중에서는 석탄, 부동산 서비스, 주얼리, 건자재, 철강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소비전자, 전자부품, 반도체, 배터리, 완성차 등 섹터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금일 시장에서는 기술 속성이 강한 산업과 종목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 중국 당국이 전략적 신흥산업과 미래산업 등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중앙기업과 혁신 컨소시엄을 조직하면서 산업 혁신 조직 체계를 완비하고, 인민은행이 5천억 위안 규모의 과학기술 혁신 재대출을 가속화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381억, 4,135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전자, 반도체 등 과학기술 업종에서 투자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며 과학기술 산업의 이후 가능성을 이성적으로 잘 판단해야 할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149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002위안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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