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중앙 국영기업 혁신 컨소시엄 발족 

 중국 정부가 중앙 국영기업을 필두로 한 하이테크 산업 육성 지원 컨소시엄을 구축해 화제다.

14일 신화사에 따르면 당일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는 ‘제3차 중앙 국영기업의 하이테크 산업 육성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을 발족하며 전략적 신흥산업, 미래 성장 동력 등을 육성할 정책 지원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특히 산업용 소프트웨어, 산업 설비, 컴퓨팅 네트워크, 신에너지, 차세대 소재,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등 분야를 대상으로 3개 중앙 국영기업이 17개 컨소시엄을 구축해 산업의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차와 2차 ‘컨소시엄’을 더하면서 총 21개 중앙 국영기업이 24개 컨소시엄을 구축해 신흥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하이테크 산업 내 국영기업이 주도주로 자리를 잡으며 산업계 주요 투자나 시설 운영, 육성에 전격 참여할 것이라 예상했다.

앞서 중국 국자위는 여러 차례 중국 경제, 사회의 성장 과정에서 국영기업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 강조한 바 있기에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산업 육성 정책이 한층 더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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