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40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1.02p(0.03%) 오른 3048.07p, 선전성분지수는 16.35p(0.17%) 상승한 9410.96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산업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의 방중 이후 성과에 대한 여러 의견이 제기되는 와중에 미중 양국이 ‘디커플링’을 반대하는 측면에서는 의견 합일치를 거뒀고 앞으로 양국의 소통을 확대해갈 것이란 의견이 제기됐다.
신에너지 자동차 과잉 생산 등 일부 부분에서는 첨예한 의견차가 존재했지만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 자동차 등 규제 우려가 큰 산업에 대한 더 많은 정책 지원 계획을 밝히면서 장초반 강세를 기록 중이다.
또한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경제 전문가, 기업가 등을 소집해 ‘경제 형세 분석 회의’를 개최한 점도 관심을 받았다. 과거에도 회의 개최 이후 실효성 있는 지원 조치가 공개된 만큼 이번 ‘회의’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도 컸다.
이 중에서도 단기 낙폭이 컸던 업종, 테마 위주의 저가매수세가 몰려 장초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나 반대로 단기 상승폭이 컸던 업종이나 테마에서 다소 강한 차익실현 압력이 조성되면서 증시의 추가 상승에 제동을 건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원자재·산업재, 기술, 인프라, 반도체, 부동산, 가전, 주류, 자동차 등이 상승 중이며 은행, 전력, 관광·숙박, 귀금속 등은 업종은 하락했다.
궈성증권은 “지난 3영업일 연속 증시가 소폭의 조정을 받았으나 현재 증시의 반등 기조가 유지되는 중”이라며 “3월 경제 지표 공개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이어질 수 있어 증시의 반등세가 이어지며 증시의 신고점 돌파 가능성도 주시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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