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71p(0.12%) 오른 3032.63p, 선전성분지수는 46.01p(0.5%) 상승한 9252.25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는 오후장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더 구체적으로 보면 상하이 지수는 오후 거래가 시작된 후 낙폭을 좁히며 오후장 중반쯤 반등에 성공했고, 선전 지수는 그보다 빠르게 반등에 성공했다.
전체 증시의 반등을 이끌고 있는 섹터는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주로 금일 장에서 증권 섹터는 2%에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는 중국 증권업이 강한 성장 동력을 지니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2023~2030년 중국 증권 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이 1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향후 10년 내 중국 증권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항공모함급 증권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산업 집중도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금일 장에서는 약 93.3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반도체, 전력, 배터리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중에서는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주 외에도 전력망 설비, 부동산 개발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고, 조선, 의료 서비스, 항공우주, 바이오 제품, 전자화학품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962억, 4,519억 위안으로 8천억 위안을 넘어섰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외자 기관은 중국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외국인 자금은 4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이에 시장 전문가는 “미국 증시의 강세가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비(非) 미국 자산, 특히 중국 자산에 해외 투자자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151위안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4%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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