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대출 용처 전망, 국영기업 자금 지원 커질 듯 

 3,000억 위안대 부동산 재대출 쿼터 사용 방향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나와 화제다.

14일 신화사에 따르면 앞서 중국 인민은행이 부동산 시장 부양 조치에 대해 언급하면서 부동산 업계에 다시금 시장의 큰 관심이 조성됐다.

특히 인민은행은 지방정부가 일부 지방 국영기업을 선정해 ‘주택 매입 전문 기업’으로 선정하도록 주문했고 이를 통해 주택 거래량이 본격 증가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해 화제가 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업황 변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앞서 인민은행이 제시한 ‘3,000억 위안대 부동산 재대출’ 자금의 용처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당국은 재대출 3,000억 위안이 부동산 대출의 최대 60%까지 지급될 것이라 밝힌 바 있는데, 시장에서는 지방 국영기업의 주택 매입 자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앞서 ‘주택 공급 안정 자금’의 명목으로 3,500억 위안이 지급된 상태이나 여기에 더해 재대출 자금도 상당 부분 국영기업의 주택 매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실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개인의 부동산 대출을 지원하는 용도로도 대거 투입될 것이라 예상했다. 부동산 시장 회복에 주택 거래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기에 개인 부동산 대출 명목으로도 자금이 대거 집행될 것이라 예측했다.

이처럼 당국의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한 ‘맞춤형 자금 지원 정책’을 제정한 만큼 부동산 시장 업황이 빠르게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