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美·EU와의 관계 악화 우려에 上海 0.37% 하락

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1.25p(0.37%) 내린 3017.67p, 선전성분지수는 30.23p(0.33%) 하락한 9176.01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내수주 선방에도 불구 외부적 불안 심리 가중에 하락했다.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EU)와 대립 구도가 가중되고 있다. 

EU가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안을 발표한 이후 중국 정부 차원의 보복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유제품, 돼지고기 등에 대한 보복 관세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태이다.

또한 미국의 ‘대(對)러시아 제재’ 이행 과정에서 중국계 대형 은행의 제재 가능성이 불거졌다. 구체적인 제재가 거론된 상태는 아니나 미국 제재 대상으로 거론되는 만큼 추가 제재 우려가 시장에 불안감을 더했다. 

외부적 불안 심리가 가중되면서 장내 리스크 회피성 심리가 가중돼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했다.

반면 외부적 불안 심리 가중에 내수주에 관심이 쏠리며 상승했다.

특히 전력망 투자 규모가 예상보다 클 것이란 기대감이 전력망 테마가 강세였고 부동산, 인프라, 가전 등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국산화 전환’ 기대감도 고조되며 전자부품, 통신 등 업종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검은신화 오공’의 흥행에 게임주가, 여름방학 대목을 앞두고 관광·숙박 업종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