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의 지원 하에 산업계 설비 교체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화제다.
14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들어 전국 다수 지방정부가 대규모 제도, 금융 지원을 통해 산업계 설비 교체를 이끌 지ㅏ원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가령 중국 선전시의 사례를 보면 ‘기준 향상을 통한 산업계 설비 교체 및 주민 소비제품 교체 액션플랜’을 발표하며 산업계 설비에 대한 안전성, 에너지 사용 효율성, 탄소 배출 등 요인을 고려해 교체하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중국 산시(陝西, 섬서)성 정부는 표준을 마련해 설비 교체 작업을 추진하고 친환경 설비, 공장 등 측면을 보완해 산업계 설비 업그레이드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중국 저장성 정부도 산업계 설비 교체를 위해 관련 표준을 제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 금융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 강조했다.
헤이룽장성의 경우 구체적으로 IT 업계의 고정자산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당 1,000만 위안의 추가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 밝힌 상황이다.
이처럼 중국 지방정부 차원의 산업계 설비, 주민 노후제품 교체 작업을 장려하기 위한 본격 지원에 나서는 만큼 설비 교체 수요는 예상보다 더 클 전망이다.
특히 중국 중앙정부가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실시해 충분한 유동성 환경을 조성한 상황이기에 기업 차원에서 충분한 유동성과 정부 지원에 힘입어 대규모 설비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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