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자원주 조정에 하락…上海 0.3% 하락

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9.19p(0.3%) 내린 3028.28p, 선전성분지수는 36.87p(0.4%) 하락한 9233.07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귀금속, 비철금속 등 자원주가 크게 조정을 받으면서 하락 마감했다.

국제 금, 구리, 은 등 귀금속, 비철금속 가격의 조정 압력이 거세지면서 증시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연초 이래 꾸준한 강세를 보여 온 귀금속, 비철금속 등 업종 위주로 조정 압력이 가중되면서 증시의 주된 하락 요인이 됐다.

또한 돤우제(端午節, 단오절) 연휴가 끝나며 주민 소비 회복 기대감에 상승했던 소비재, 서비스업 등 업종에서도 조정 압력이 형성됐다. 이중 귀주모태주(600519.SH)를 필두로 백주 가격 하락 우려가 형성되면서 주류 업종의 낙폭이 컸다.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 우려에 따른 자동차 업종도 하락했다. 특히 미국,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수입 관세 인상에 나서면서 외부적 불확실성이 조성되며 증시에 부담을 끼쳤다.

반대로 외부적 불확실성 가중에 ‘국산화 테마’는 강세였다. 반도체, 전자부품, 기술 등 업종이 약세장 국면 속 급등에 나섰는데, 중국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 3기(국가대펀드 3기)의 본격 투자 개시 기대감과 ‘자립 기대감’이 공존하며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귀금속, 비철금속, 원자재·산업재, 농업, 소비재, 에너지, 금융, 리튬, 서비스업, 인프라, 부동산 등 다수 업종이 하락했으나 반도체, 전자부품, 전력, 기술, 신재새에너지, 통신 등 업종은 상승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