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8.99p(0.73%) 내린 3964.24p, 선전성분지수는 197.13p(1.32%) 하락한 14756.97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 중국 증시는 중동발 정세 불안 우려와 미국의 인플레 쇼크가 겹치며 하락했다.
미국-이란이 이틀째 교전을 이어가면서, 중동 정세 긴장감이 더 고조됐다. 특히 이번 미군의 공격이 호르무즈 해협 주변 도시를 비롯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불과 65킬로미터(km) 떨어진 곳까지 겨냥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이란 휴전 기대감이 크게 약화됐다.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각 11일 추가 폭격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데다 이스라엘 정부도 교전 재개 준비를 끝마쳤다고 밝히면서 중동 정세 불안 심리가 크게 가중됐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도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2%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자 조기 긴축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오전장 영화, 디지털 미디어, 마케팅, IT, 소프트웨어, 모터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희소금속, 전자화학품, 에너지 금속, 귀금속, 유전 개발, 반도체 등 업종은 상승했다.
파이파이망자산관리는 “증시가 넓은 폭의 혼조세를 유지하고 바닥 다지기에 돌입할 수 있다”면서 “상방에는 저항선이, 하방에는 지지력이 공존하는 추세 속 급등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이어 “동시에 업종별 양극화가 지속되고 순환 장세도 가속화될 것”이라며 “시장 동력은 점차 밸류에이션 회복에서 실적 장세로 바뀔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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