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km급 특고압 프로젝트 착공, 특고압 테마 주목 

중국 내 1,000킬로미터(km) 길이의 특고압 프로젝트가 정식 착공돼 화제다.

12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금일 중국 산시(陝西, 섬서)성을 시작으로 허난성, 안후이성에 이르는 총 길이 1,069km에 달하는 특고압 인프라 프로젝트가 정식 착공에 돌입했다.

해당 특고압 인프라는 800킬로볼트(KW)급 직류 송전이 가능한 특고압 설비로, 완공 이후 산시성과 허난성, 안후이성 사이 송전 효율이 크게 높아지는 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다. 특히 3개 성(省)급 지역 내 1,002개 철탑을 세워, 특고압 인프라를 지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특고압 테마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중국 중앙정부는 전력 거래 시장 활성화 목표를 제시하며 전력 거래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보완에 나서겠다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내부 회의에서도 특고압 인프라에 천 억 위안 이상의 투자 예산을 편성하며 인프라 투자 확대에 나서겠다 밝힌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산시성, 허난성, 안후이성과 같은 장거리 특고압 인프라 프로젝트가 대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에도 특고압 테마는 시장의 큰 인기를 끄는 주요한 투자 테마 중 하나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특고압 테마주: 중궈시뎬(601179.SH), XJ전기(000400.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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