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감] 증시 보합세… 전기차 강세… 반도체는 조정

금일 홍콩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팽팽한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며 마감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발 금리 향방과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관망세에 들어선 결과로 풀이된다.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p 상승한 26389.04p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항셍테크지수는 전날보다 17.65p(-0.35%) 하락한 5076.2p로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전기차와 플랫폼 대형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리샹자동차(02015.HK)와 알리바바(09988.HK)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특히 전기차 분야에서는 리샹자동차와 함께 니오(09866.HK)도 강세를 보이며 친환경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다.

해운업종인 오리엔트 오버시즈(00316.HK)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일부 기술주와 자원주는 하락했다.

반도체 대표주인 SMIC(00981.HK)가 하락세를 보였고, 최근 급등했던 쯔진광업(02899.HK)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홍콩 증시는 다음 달 예정된 대형 IPO 소식과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실적 변화에 따라 다시 한번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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