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업계 M&A 소식 전해져, 증권사 M&A 기대감 고조 

중국 증권 업계 내 인수합병(M&A)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1일 베이징상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저상증권은 궈두증권과의 M&A를 위한 논의에 돌입했다고 공시했고 궈두증권 역시 ‘M&A 보고서’를 발표하며 저상증권이 지분을 34.2546%까지 확대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저상증권의 지분 인수 계획이 완료될 시, 저상증권은 궈두증권의 최대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가 된다.

특히 저상증권은 궈두증권의 대주주들로부터 지분을 매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궈두증권의 대주주로 있는 투자사나 기업 등이 보유한 지분을 매입하는 형식으로 M&A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 설명했다.

해당 두 증권사는 그간 증권 업계 내에서도 M&A 진행 가능성이 높은 증권사로 분류되어 왔기에 실제 M&A 작업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증권 업계 M&A 시행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세계 일류 증권사 육성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업계 내 불필요한 경쟁을 해소하고 글로벌 증권 업계 내 경쟁력을 갖춘 증권사를 양성하겠다 밝힌 바 있는데, 이에 저상증권, 민성증권, 중신증권 등 많은 증권사가 주요한 M&A 연관 증권사로 거론되어 왔다.

따라서 저상증권이 본격 M&A에 나선 만큼 앞으로 증권 업계 내에서는 대규모 M&A 시행 가능성이 불거지며 증권 업계 M&A 열풍이 한동안 증권주의 주가 움직임을 결정할 주요한 소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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