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3.55p(1.1%) 내린 3017.73p, 선전성분지수는 42.93p(0.46%) 하락한 9212.7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대형주 중심의 하락세 출현으로 다소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장초반부터 자원주 중심의 하락세가 나왔다. 이 중에서도 귀금속, 비철금속 등 업종의 낙폭이 컸는데, 국제 금, 구리, 은 등 자원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추가 하락을 우려한 조정 압력이 컸다.
또한 교통운수, 전력, 인프라 등 정책 수혜 업종 위주의 차익실현 매물도 많았다. 중국 정부가 대규모 설비 교체 및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단기적인 주가 상승세가 컸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도 대거 출회됐다.
5월 경제 지표대기 심리도 공존했다. 금주와 내주 사이 추가적인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상황이기에 경제 상황을 파악하려는 시각도 금일 증시의 하락을 부른 요인이 됐다.
특히 은행, 부동산, 인프라, 교통운수 등 대형주 중심의 하락세가 나오면서 증시의 낙폭이 확대됐고 이들 비중이 큰 상하이 지수가 선전, 커촹반 지수의 하락폭을 크게 상회했다.
반면 반도첼,ㄹ 중심으로 한 기술주는 강세였다. 중국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 3기(국가대펀드 3기)가 당국의 설립 승인을 받아, 본격 투자에 나설 예정인 만큼 반도체, 전자부품 및 기술 업종이 약세장 국면에서도 급등했다.
이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등 소수 업종도 동반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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