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지표 대기 심리에 上海 0.67% 하락

11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20.38p(0.67%) 내린 3030.9p, 선전성분지수는 72.97p(0.79%) 하락한 9182.71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곧 발표될 5월 경제 지표에 대한 대기 심리가 조성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내일(12일) 5월 물가 지표를 시작으로 13일 금융 지표, 17일 산업생산·고정자산투자 등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나 수출입 지표가 대체로 호조였다고 평가됐으나 이후 지표에 대해서는 일부 불안 요소가 있어 지표 대기 심리가 시장을 압박했다.

또한 귀금속, 리튬 등 자원주 중심의 하락세도 돋보였다.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국제 금 가격부터 구리, 은 등의 비철금속, 리튬까지 자원주 가격 하락 우려가 형성되며 장초반 증시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정책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던 부동산, 인프라, 전력, 신재생에너지, 서비스업, 2차 전지 등 업종도 모두 하락 중이다.

반면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 3기(국가대펀드 3기)가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의 승인을 받아, 정식 투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반도체 및 연관 산업사슬이 상승 중이며 금융 업종도 낙폭을 줄이며 반등을 시도 중에 있다.

광다증권은 “수익성 향상 및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증시의 주된 상승 동력인 상태”라며 “증시 상승을 이끌 추가 부양책의 공개와 해외발 불안 심리도 점차 진정되며 증시의 상승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증시의 유동성 환경이나 기업의 수익성 등 지표도 개선되고 있기에 증시의 상승 기대감이 더 커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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