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산업 경기 상승…관련주 투자기회 주목 

타이어 산업이 경기 상승 주기를 맞이하고 있다.

10일 둥팡차이푸왕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고무 타이어 수출량은 886만 톤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수출액은 1,558.12억 위안으로 18.7% 증가했다.

올해 1~4월 중국 고무 타이어 누적 수출량은 271만 톤으로 전년 동기비 11.8% 증가했고, 수출액은 474.61억 위안으로 20.4% 증가했다.

또한 1~4월 중국 타이어 총생산량은 3.38억 개로 전년 동기비 11.4% 증가했고, 수출량은 2.09억 개로 10.8% 증가했다.

기관 전망에 의하면 올해 타이어 총판매량은 27.5억 개를 돌파할 것이며 시장가치는 2019년의 2,390억 달러에서 2,80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보자면 현재 타이어 산업이 경기 상승 주기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톈펑증권은 “타이어 산업이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경기 상승 단계에 있다”며 “향후 밸류에이션과 이익이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경기를 반영해 올해 타이어 기업들은 연이어 가격 인상안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행동에 나선 것은 링룽타이어(601966.SH)로 4월 21일부터 중국 내 TBR 제품 가격을 2~5% 인상한다고 발표했고, 새륜(601058.SH) 역시 TBR과 PCR 제품 가격을 2~5% 인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타이어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다수 타이어 기업의 생산과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에 타이어 관련주의 투자기회를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주: 링룽타이어, 새륜, 장쑤일반과학기술(601500.SH)구이저우타이어(000589.SZ)선치린타이어(002984.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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