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7p(0.23%) 내린 3041.79p, 선전성분지수는 110.7p(1.19%) 하락한 9229.31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미국의 추가 규제 우려에 2차 전지 테마가 급락하며 하락했다.
미국 현지시각 6일 미국 의회는 국토안보부에 보낸 서신에서 닝더스다이(CATL)(300750.SZ), 국헌하이테크(002074.SZ) 등 기업의 미국 수출입을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닝더스다이는 오전장 6%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간 미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중국산 전기차 및 산업사슬 관련 규제를 강화해왔던 만큼 이번 소식으로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업계의 미국 수출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특히 미국 규제 우려가 확산되며 반도체나 전자부품 등 업종으로 리스크 회피성 심리를 자극하면서 증시는 장초반 상승을 뒤로한 채 하락세로 오전장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귀금속, 금융, 전력 등 최근 주가 움직임이 컸던 업종 위주의 차익실현 압력도 컸다.
반면 부동산, 환경보호, 인프라 등 정책 수혜주를 향한 반발매수세 유입도 돋보였다. 단기 주가 낙폭이 컸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반발매수세 유입도 많았다.
‘돤우제(端午節, 단오절)’ 연휴 주민 소비 급증 기대감도 공존하며 관광·숙박, 항공, 운수 등 업종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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