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6.61p(0.54%) 내린 3048.79p, 선전성분지수는 53.60p(0.57%) 하락한 9340.01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최근의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상장폐지 공포 ▲제조업 경기 부진 및 부동산 시장 불경기 ▲자동차 시장 지표 둔화 등 요인이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상장폐지 정리기간에 진입한 위안청골드(600766.SH)가 전날 하루 만에 96.44% 폭락하며 역대 상장폐지 종목 중 하루 최대 하락폭 기록을 경신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금일 처음으로 상장폐지 정리기간에 진입한 CIFCO인베스트먼트(000996.SZ), 신예방직(002087.SZ)도 폭락세를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중국의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석 달 만에 ‘경기 수축’ 국면으로 돌아서면서 경기 우려를 키웠다.
자동차 시장 지표도 둔화됐다.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가 발표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승용차 시장 소매 판매량 잠정치는 168.5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했다. 도매 판매량은 201.0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국제 금가격 상승으로 강세를 보인 귀금속 섹터를 제외하면 모두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자동차서비스 섹터는 하락폭이 약 7%에 달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713억, 4,745억 위안을 기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10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2%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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