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중국 증시에서 자사주 매입 열기가 뜨겁다.
6일 정취안리바오 기사에 따르면 5일까지 938개 A주 기업이 누적 964건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작년 연간 누적 건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한 전문가는 “정책적 격려와 주가 저평가 그리고 기업의 현금 관리 수요 등이 상장사들이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현금흐름이 풍부한 기업들이 계속해서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며 증시에 유입되는 주요 자금 세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기업이 여러 차례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대규모의 자사주 매입 움직임도 빈번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964건의 자사주 매입 계획 중에서 매입 계획 규모 상한선이 10억 위안이 넘는 건이 16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종목 중 자사주 매입 계획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통위(600438.SH)로 최소 20억 위안에서 최대 40억 위안을 매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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