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美 금리 인하 기대 커지며 上海 0.3% 상승

6일 오전 9시 34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9.07p(0.30%) 오른 3074.47p, 선전성분지수는 46.80p(0.50%) 상승한 9440.41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5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7만5천명을 2만3천명 밑도는 수치다.

앞서 4월 구인 건수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고용시장이 일부 냉각 신호를 보인 것이다. 

또 전날 발표된 중국의 5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보인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5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4로 집계돼 전월 대비 1.5p 상승했고, 시장 예상치도 상회했다.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2023년 8월 이래 신고점을 경신했고, 17개월 연속 50을 상회하며 경기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5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 개선 속에 5월 종합 PMI는 54.1로 전월 대비 1.3p 상승했다.

반면 대만 문제를 둘러싼 중국과 미국의 갈등은 중국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중국의 대만 침공 때 미국이 군사 개입을 하겠다고 재차 확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5일 중국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에 해당하는 것으로 외부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대변인은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규정,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는 않는다는 중요한 약속 등을 지키고, 어떤 방식으로든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을 멈추라”고 말했다. 

섹터 동향을 살펴보면 장초반 에너지금속, 귀금속, 반도체 섹터 등이 수익률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고, 자동차서비스, 우주항공, 컴퓨터장비 등 섹터가 수익률 하위권을 형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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