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자쭈이 포럼 내 증시 부양책 공개될 수도 

루자쭈이 포럼에서 증시 부양책이 추가 공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5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일 열린 중국 상하이시 정책 언론브리핑에서는 ‘2024년도 루자쭈이 포럼'(이하 포럼) 일정이 공개됐다. 오는 19일과 20일 개최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포럼’에서는 우칭(吳淸)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등 중앙정부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한다.

특히 루자쭈이 포럼은 올해 중국 금융 시장에 대한 정책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행사이기에 시장에서도 어떤 방향의 조치가 나올지를 놓고 많은 의견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분위기 속 시장에서는 현재 정부가 금융 업계의 관리감독 기조를 강화한 상황이기에 이번 ‘포럼’에서도 이 부분에 치중한 조치가 언급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가령 최근 열린 여러 증감회 부처 회의에서도 금융 시장의 안정에 치중한 정책 입장이 여러 차례 강조된 바 있다. 이는 즉 올해 당국의 정책 기조가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고 앞으로도 금융 리스크를 방지하는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4월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금융 리스크 해소를 통한 자본시장의 질적 성장 지도의견’에서도 금융 업계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한층 더 안정적인 자본시장 환경을 구축해갈 것이라 강조했던 만큼 이번 ‘포럼’의 주된 의제도 금융 시장 안정화에 집중될 것이란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동시에 증시 부양책 역시 함께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당국의 자본시장 안정화 조치가 대체로 규범화 수준 향상, 책임 소지 강화 등의 방향으로 시행 중인데, 이 과정에서 적합한 거래, 기관의 경우 정책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에 대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증시 부양책이 시행될 여지가 있으며 개인, 소액 투자자에 대한 혜택 역시 다시금 언급될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이번 ‘포럼’에서는 증시에 대한 규범화 조치가 한층 더 가중되겠으나 동시에 증시에 대한 투자를 늘릴 여러 지원 조치나 추가 부양책 등도 함께 공개될 수 있어 ‘포럼’에 대한 기대감 역시 한껏 부풀어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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