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상용화 임박, 자율주행 테마 관심 고조 

중국 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시점이 대폭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5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등 다수 부처가 연합해 ‘스마트 커넥티드 카 및 도로 주행 시범 작업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하며 개별 자동차 기업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축해 자동차 기업의 커넥티드 카 기술이 도로에서 제한적인 주행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 밝혔다.

‘통지’에서는 정부가 지목한 명단에 포함된 기업의 기술이라도 지방, 중앙정부의 기술 심의를 거친 뒤, 도로 주행이 가능할 것이라 명시했으나 정부가 나서 일부 기업을 선정해 기술 사용을 허용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큰 기대감을 사는 부분이다.

특히 명단에 포함된 비야디(002594.SZ)장안자동차(000625.SZ)상하이자동차그룹(600104.SH) 등 기업은 앞으로 중국 스마트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 등 분야에서 주도주로 인식되며 커넥티드 카 산업의 표준 제정에 적극 관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최근 지방정부의 인프라 투자 계획 중 커넥티드 카 산업 육성을 위한 조치가 대거 시행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중국 베이징시는 100억 위안대 교통 시설 보강 계획을 공개했다. 베이징시와 베이징시 산하 국영기업이 각각 ‘7대3’의 비율로 출자해 교통 인프라 보강 작업에 나설 계획인데, 이는 주로 베이징시 내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디지털화 전환 작업을 추진해 본격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인프라 구축이 완료될 경우 해당 도시들에서는 보다 완전한 5G 네트워크와 디지털화 전환이 완료된 도로 통제 시스템이 도입되며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운행을 위한 완전한 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네이멍구 자치구, 푸젠성, 선전시 등지에서도 커넥티드 카 상용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 보완과 기타 제도 보강 작업이 시행 중에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커넥티드 카 기술 중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시점이 예상보다 크게 앞당겨질 것이라 보고 있다. 

특히 지방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인프라 보강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사용을 위한 환경이 마련되고 관계 법규도 보완되면서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허용 시점이 대폭 빨라질 것이라 예상했다. 

이처럼 자율주행 기술 산업의 환경이 크게 보완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당분간 자율주행 테마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여, 자율주행 테마를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 제기되고 있다.

자율주행 테마주: 완지테크(300552.SZ)싱민지능형교통시스템(002355.SZ)화처내비게이션(300627.SZ)허중시좡테크(002383.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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