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시장 내 제품 가격 상승세가 나와 화제다.
4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이번 ‘618 소비 행사’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에 나서겠다 밝히면서 시장의 관심을 샀다. 일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대당 최대 2,300위안을 인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판매가를 도리어 인상하는 움직임에 나서면서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현재 중국계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판매가를 인상하고 나서는 상황인데, 폴더블폰이나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AI폰’ 등 기술 혁신을 이뤄내면서 제품 판매가 인상에 자신감을 내비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번 ‘618 소비 행사’에도 안드로이드 판매량은 굳건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했다.
업계 다수 인사들은 현재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고가형’ 및 ‘프리미엄급’ 제품의 비중을 높여가는 상태인데, 이 과정에서 폴더블, AI 등 새로운 기술이 탑재되며 가격 인상의 부담이 적은 편이다. 소비자들 역시 새로운 기술에 대한 강한 수요를 나타내고 있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가격이 크게 내리지 않아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상태라 평가했다.
이와 같은 배경 속 앞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이던 ‘낮은 수익성’ 부분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 예상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 부품사 등의 수익성이 한차례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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