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기 특별 국채 자금 사용을 위한 프로젝트 신청이 급증해 화제다.
4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전일까지 도합 두 번의 걸쳐 초장기 특별 국채가 발행된 가운데 이를 통해 모집된 자금의 규모는 800억 위안에 달했다.
해당 자금일 일괄 인프라 투자에 집행될 예정인데, 실제 초장기 특별 국채가 발행된 이후 지방정부의 초장기 특별 국채 자금 지원을 대거 신청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쓰촨성, 상하이시, 베이징시, 후난성 등지가 이미 자금 수령을 신청해 인프라 투자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쓰촨성의 사례를 보면 올해 시행 계획인 주요 인프라의 착공을 위해 초장기 특별 국채 자금의 수령을 신청했고 앞으로 쓰촨성 차원의 프로젝트 특별채를 발행해 인프라 시행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 밝혔다.
이 밖에도 전국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초장기 특별 국채의 발행이 본격화되는 만큼 자금 수령 신청과 본격적인 인프라 투자 계획에 나설 방침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당분간 인프라 경기가 활력을 나타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초장기 특별 국채와 프로젝트 특별채가 동시 투입되며 인프라 시행을 위한 자금 사정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며 추가로 민간 자본도 대거 투자에 참여하며 인프라 투자 규모는 더 클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올해 중국의 초장기 특별 국채 쿼터는 1조 위안으로 지난 5월 17일부터 오는 11월까지 22차례에 걸쳐 발행된다.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 쿼터는 3.9조 위안인데, 5월 말 기준 특별채 발행 규모는 1조 위안을 약간 상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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