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환신 제도’ 예산 약 110억 위안 편성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가 ‘이구환신 제도’ 시행을 위해 110억 위안 이상의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3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 재정부는 ‘2024년 자동차 이구환신 제도 시행을 위한 중앙정부 재정 집행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하며 올해 64.4억 위안의 예산을 편성해 집행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재정부는 동부 지역의 이구환신 제도 시행을 돕기 위해 26.7억 위안을, 중부 지역에는 19.7억 위안, 서부 지역은 17.9억 위안을 투입해 이구환신 제도 시행을 도울 방침이다. 

또한 현재까지 ‘이구환신 제도’를 시행 중인 지방정부가 공개한 지원 예산의 규모는 47.58억 위안에 달한다. 이로 인해 중앙 및 지방정부의 ‘이구환신 제도 지원 예산’의 규모는 도합 111.98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이구환신 제도’의 시행으로 중국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실적이 대폭 성장하는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번 ‘이구환신 제도’에서는 주로 국가 배기가스 배출 기준 3단계 미만 차량과 2018년 매입한 전기차의 교체를 주된 방향으로 한 정책 지원이 이뤄지는데,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상하이자동차그룹(600104.SH)이, 전기차의 경우 비야디(002594.SZ)를 주축으로 한 중국계 전기차 기업의 판매량이 크게 느는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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