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33p(0.10%) 내린 4129.10p, 선전성분지수는 90.54p(0.63%) 하락한 14374.87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외부적 불확실성 가중에도 부양책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낙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미국-이란 전쟁의 종전 여부가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란이 민간 선박을 공격하면서 종전 기대감은 약화됐다.
비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을 시사하는 여러 발언을 했음에도 이란 정부는 전쟁을 지속할 것이란 입장을 견지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를 더 강화하고 있어 미국-이란 전쟁은 증시에 강한 하방 압력을 형성했다.
또한 미국이 중국, 유럽연합(EU) 등 16개국을 대상으로 무역법 301조 조사에 나서면서 관세 리스크도 급부상했다. 해당 조치로 추가관세가 부과될 경우 미중 양국이 다시 관세 전쟁에 돌입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반면 금일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폐막하면서 부양책 기대감도 공존했다.
‘양회’ 이후 중앙 및 지방정부 차원의 본격적인 부양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기에 외부적 불확실성이 시장을 뒤덮었음에도 오후장 낙폭을 크게 줄였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08조, 1.36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720.35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반도체, 통신, 전력망 설비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증시에서는 항공우주, 방산, 전자부품, 에너지 금속, 해양플랜트, 귀금속, 전자제품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2차 전지, 석탄, 석유, 전력, 신재생에너지, 유전 개발, 석유, 화학공업, 은행 등 업종은 상승했다.
픽텟자산운용은 “전반적으로 중국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글로벌 금리인하 주기 시작에 신흥국 증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데, 타 신흥국 증시 대비 2025년 이래 중국 증시의 EPS 상승폭이 돋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중국 증시의 주가 밸류에이션도 전반적으로 높지 않다”면서 “펀더멘털, 밸류에이션 수준 및 중장기적 상승 여력을 고려하면 중국 증시는 비교적 분명한 상승 동력을 갖췄고 유동성 환경도 개선되는 중”이라 강조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6.8959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6%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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