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동 정세 불안에 上海 1.13% 하락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6.51p(1.13%) 내린 4077.68p, 선전성분지수는 303.77p(2.14%) 하락한 13868.8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 중국 증시는 중동 정세 불안 우려가 커지며 하락 마감했다.

주말 사이 국제 유가가 대폭 상승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2022년 이래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이란 정부 전문가회의가 최근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차지 최고지도자로 선출하면서 미국-이란 전쟁의 장기화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란 정부 내 강경파인 혁명수비대의 지지를 받고 선출된 것으로 알려져 이란이 앞으로 협상보다는 교전에 무게를 둘 수 있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 및 교전 장기화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2월 물가 지표는 소폭 상승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9% 하락했는데, 국제 유가상승 여파가 반영될 경우 3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큰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했다.

금일 오전 증시에서는 유전 개발, 석유, 석탄, 전력, 신재생에너지, 석유화공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부동산, 전자부품, 반도체, 통신, 민항기·공항, IT, 전자·가전제품, 관광·숙박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궈타이쥔안증권은 “미국-이란 충돌로 에너지 및 리스크 자산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는데, 미국-이란 전쟁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리스크 자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약화될 것”이라며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최 및 스마트 대형언어모델(LLM) 등 테마가 새로운 투자처가 되며 시장의 변동성 확대 분위기 속 투자기회를 엿봐야 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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