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7로 발표된 가운데 2022년 7월 이래 신고점을 경신해 화제다.
3일 차이신에 따르면 5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7로 전월 대비 0.3p 상승했고 2022년 7월 이래 신고점을 경신하면서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한층 더 부각됐다.
특히 지난 5월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던 5월 공식 제조업 PMI가 49.5로 전월 대비 0.9p 하락하며 3개월 만에 다시 경기 위축 국면에 놓인 것과는 크게 상반된 분위기를 나타냈다.
차이신 보도를 보면 5월 차이신 제조업 PMI 중에서도 제조업 공급, 수요 모두가 증가세를 기록했고 생산 지수도 2022년 7월 이래 신고점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 중에서도 일반 소비 제품 생산량 증가폭이 상당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주문 지수는 약간 하락했으나 경기 확장 국면을 기록했고 해외 수요 증가폭은 약간 둔화되며 신규 수출 주문 증가폭도 동반 하락했으나 모두 경기 확장 국면에 놓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제조업 신규 고용 지수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신규 주문이 꾸준히 늘면서 인력 수요가 크게 늘어, 고용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자재 구매 지수도 지난 3년래 고점에 바짝 근접했다. 5월 원자재 재고 지수는 4월과 비슷한 수준이나 구매 주문이 늘면서 원자재 수요는 증가세를 나타냈고 업계 종사자 지수 역시 긍정적인 시각이 주류였다.
반면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약간 하락하며 기업의 수익성이 약간 악화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어 차이신 측 관계자는 “5월 제조업 경기가 크게 회복하며 공급, 내수, 수출 모두 경기 확장 국면을 기록한 상태”라며 “원자재 구매부터 생산, 인력 고용, 판매 및 수출까지 산업사슬 전반이 분명한 성장세를 나타내기에 제조업 경기 회복에 한층 더 신뢰감이 쌓일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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