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48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3.38p(0.13%) 내린 3082.91p, 선전성분지수는 9.25p(0.1%) 하락한 9355.13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초반 중국 증시는 부동산, 전력 등 정책 수혜 기대감 속 최근 단기 급등했던 업종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오며 하락 출발했다.
전 영업일에 이어 증시 내 차익실현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신재생에너지, 전력 등 단기 정책 수혜주 중심의 하락세가 부각되며 장내 하락 압력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5월 경제 지표에 대한 불안 심리도 공존했다. 5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5로 전월 대비 0.9p 하락하며 3개월 만에 경기 위축 국면에 놓이면서 5월 경제 지표에 대한 관망 심리가 형성됐다
지난 5월 자동차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고 경제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는 평가도 있으나 실제 경제 지표를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급부상했다.
이 밖에도 국제 귀금속, 비철금속 가격 진정에 귀금속, 비철금속 등 업종도 다소 큰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장초반 증시에서는 귀금속, 전력, 부동산,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원자재·산업재, 소비재, 서비스업, 금융, 자동차, 운수 등 다수 업종이 하락한 반면 반도체, 조선, 보험 등 소수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CICC는 “증시 내 단기적 상승 재료가 약화된 상황 속 A주 시장이 한동안 조정을 받을 여지가 있다”면서 “당분간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낮으나 당국의 경기 안정화 조치로 기업의 수익성이 향상되는 부분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7월에는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인민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회 회의)’ 개최를 통한 추가 부양책 강도 상향 기대감도 조성되어 있기에 증시의 중·장기 전망은 그리 비관적인 상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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