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조 위안대 ‘그린 수소’ 프로젝트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돼 화제다.
3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산둥성, 쓰촨성, 선전시, 후저우시, 닝샤시 등 성(省) 및 시(市)급 정부는 지역 내 ‘그린 수소 제조 시설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수소에너지 산업 관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내놓고 있다.
특히 많은 지방정부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수소 생산을 위한 전력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생산한 수소를 활용해 지역을 ‘수소에너지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순차적인 투자를 진행 중에 있어 수소에너지 테마는 시장의 큰 관심을 받는 부분이다.
가령 지난 8월에는 페트로차이나(601857.SH)의 ‘그린 수소 제조 시설’이 가동을 시작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시설은 네이멍구 소재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로부터 전력을 수급해 수소를 제조하는 시설인데, 페트로차이나는 앞으로도 시설의 규모를 더 확충해갈 것이라 밝힌 상황이다.
이 밖에도 중국석유화학(600028.SH), 신톈그린에너지(600956.SH) 중앙·지방 국영기업이나 일반 기업 차원의 ‘그린 수소 제조 시설’ 투자 계획 역시 속속들이 공개되면서 ‘그린 수소’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올해 ‘그린 수소’ 관련 프로젝트의 투자 규모가 조 위안을 상회할 것이라 보고 있다.
현재 중국 대다수의 지방정부가 지역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 계획을 내놓고 있고, 수소의 저장, 운송, 사용 등 산업사슬 전반에 걸쳐 제도가 확립되는 분위기 속 수소 수급을 위한 ‘그린 수소 프로젝트’가 우성 시행되고 있다. 이에 대량의 ‘그린 수소 제조 시설’이 설립되며 수소 공급을 늘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수소에너지 테마가 한동안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수소 테마주: 쉐런(002639.SZ), 운도전력(002733.SZ), 미금에너지(000723.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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