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배당을 계획하는 은행이 계속 늘고 있다.
3일 취안상중국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민성은행(600016.SH)은 이사회가 2024년도 반기 이익배당 관련 결의를 심의 통과시켰고, 해당 의안이 조만간 주주총회 심의에 부쳐질 것이라고 공시했다.
민성은행은 처음으로 반기배당 계획을 명확히 밝힌 주식제 은행 상장사이다.
이전 반기배당 열기는 국유 대형은행이나 지방 중소형 은행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주식제 은행 역시 이 대열에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이미 15개 은행 상장사의 반기배당 관련 안건이 이사회 결의 혹은 주주총회 결의에서 통과됐다.
창장증권은 “투자수익 환원의 유동성 측면에서 봤을 때, 설령 매년 배당액이 변하지 않더라도 더 자주 배당을 진행하는 것은 높은 유동성 가치와 확정성이 높은 현금흐름을 가져온다”며 반기배당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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