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제품 업계의 경기가 크게 호전되면서 기업들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31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글로벌 태블릿 PC 출하량이 1%가량 증가해 3,370만 대에 달할 것이라 제시했다. 이는 4개 분기 연속 감소한 이후 처음으로 증가 전환에 성공한 수준이다.
또한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내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962억 대에 달했고, 데스크탑, 노트북 등 컴퓨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5,700만 대에 달했다.
중국 국내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세를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
지난 4월 중국의 휴대폰 출하량이 2,407.1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28.8% 증가했다. 이중 5G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2,023.2만 대로 52.2%나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1~4월 휴대폰 출하량은 9,148.6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었다.
이처럼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전자제품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전자제품 업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 전자제품 수요가 더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전자제품 업계의 호경기가 긴 시간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이 중에서도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시행하는 주민 노후제품 교체 작업의 성과를 주시할 것을 권고했다. 정부가 나서 주민 소비 진작을 위한 더 많은 제도적, 금융 지원에 나서는 상황이기에 실제 주민 소비 규모는 예상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예측했다.
기술 개발을 통한 추가 수요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인공지능(AI) PC나 폰더블폰 등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나 프리미엄급 제품도 당국의 소비 진작 정책과 대규모 할인으로 구매에 나서는 주민의 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의 전자제품 수요 증가세를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처럼 전자제품 업계가 한차례 폭발적인 성장 기회를 맞이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당분간 전자제품 업계에 대한 시장의 큰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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