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계 기간 중국 내 1억 킬로와트(KW) 규모의 전력 부족 현상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력 시장 관련 제도 기반이 한층 더 완비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31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성 등 남부 지역의 폭염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출현하면서 지역 전력망 시설 내 전력 과부하 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했다.
또한 본격적인 폭염 출현 우려로 전력망 시설의 ‘전력 부하 문제’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는 상황인데, 일부 전문가들이 올해 하계 기간 최대 1억 KW 규모의 전력 부족 문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도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더 높을 것이라 예측해 발전소 업계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필요성을 강조하는 상태이며 전력 업계의 전력 과부하 문제 해소를 위한 전력 거래 시장 관련 인프라를 보강하겠다 밝힌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내 ‘전국 통일 전력 거래 시장’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금융 지원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국가전력망공사 등 주요 전력망 관리 기업들이 올해 5,000억 위안의 송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전력 인프라 건설 계획을 발표한 시점인데, 이를 바탕으로 전국 범위 전력 공급 시스템이 한층 더 완비되며 전력 과부하 문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대한 전력 공급가에 대해서도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력 부족 우려가 조성되는 만큼 발전소의 안정적인 가동을 지원토록 전기료 책정 방식이 일부 조정될 것으로 예상돼, 전력 업계의 수익성 향상 기대감 역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전력 업계가 전력 과부하 문제 속 한차례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발전소 테마에 대한 시자으이 관심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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