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EU 신속히 조사 종료할 것을 촉구

중국 외교부가 유럽연합(EU)에 중국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관련 조사를 신속히 종료할 것을 촉구했다.

30일 열린 중국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마오닝(毛寧) 대변인은 EU가 중국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세 부과 결정을 6월 9일 유럽의회 선거 이후로 연기한 점에 대해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EU에 중국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EU의 이러한 반보조금 조사는 실질적으로 보호주의에 속하며 유럽 측의 조사 과정 중에는 불합리하고 불법적인 행위가 많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마오 대변인은 중국 측은 유럽 측이 신속히 조사를 종료해 중국-유럽 경상무역 협력 및 산업사슬과 공급사슬 안정에 해를 끼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 유럽 측이 자기의 고집대로 행한다면 중국은 이를 절대 좌시하지 않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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