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정책 수혜주 분투에도 上海 0.12% 하락

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84p(0.12%) 내린 3107.18p, 선전성분지수는 7.15p(0.08%) 하락한 9407.83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상하이 증시는 정책 테마 강세로 반등을 시도했으나 순환매 움직임이 강화되며 혼조세를 보이다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올해와 내년 산업계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량 절감 조치를 공개했다. 철강, 건자재, 전력, 비철금속 등 다양한 산업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생산 시설의 퇴출과 친환경에너지 사용 등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전력 시설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비중을 높이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관계 인프라를 대거 보강하겠다 강조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중국 인민은행이 2영업일 연속 약 2,500억 위안 규모의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운영에 나선 소식도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 3기(국가대펀드 3기)’ 테마와 주민 소비 진작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공존했다.

이에 오전장 증시에서는 방산, 반도체, 자동차, 전자제품, 전자부품, 철강, 통신, 화학공업 등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상승 재료가 잠시 약화된 업종이 증시에 강한 하방 압력을 형성했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 기대감에 단기 급등한 전력주가, 부동산 시장 부양책 기대감에 급등했던 부동산, 인프라, 건설 등 산업사슬이 일제히 하락했다.

또한 단기 상승폭이 컸던 신재생에너지 업종이나 비철금속, 귀금속 등 업종도 동반 하락했으며 장초반 상승세를 기록했던 금융, 2차 전지 등도 하락 전환하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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